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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현미)은 지역 내 재가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 하반기 재가장애인 문화활동지원을 10월 17일(화)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품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해 이동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재가장애인들과 함께 숲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고 산책하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지쳐있던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한 시간이 됐다.
문화활동에 참여한 신○○씨는 “나들이 기회가 잘 없어 이번 기회에 신청해서 태안까지 왔는데 광활한 바다와 꽃을 보며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좋았다. 여기서 맡은 바다 내음과 꽃향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에서는 매년 재가장애인들의 문화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좀 더 짜임새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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